직장생활하기 전만 해도 10만원 짜리 운동화를 사느니 만원 짜리 10개를 사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믿음으로 명품은 쳐다 보지도 않고 있다가 동생이 신혼여행 선물로 사다 준 페라가모 허리띠 때문에... 그리고 한살 한살 먹어가는 나이의 영향으로 명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..

여자들의 경우는 패션아이템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워낙 무궁무진하지만 나 같은 남자들은 아이템이라고 이름 붙여 줄만한 것이 벨트, 지갑과 명함지갑, 만년필, 넥타이와 넥타이핀, 라이터 정도가 끝이 아닐까 싶네요...

그 중에서 벨트 다음으로 가지고 싶었던 것이 지갑과 만년필, 라이터였습니다. 그래서 당연 지난 여행 때 쇼핑을 하러 갔었는데... 만년필의 고가에 놀라... (몽블랑 만년필중 디자인이 괜찮은 것은 최저가가 2,000$... OTL 한달 월급의 1/3 가까이 되다니... 진짜 깜놀 & 바로 포기, 하긴 시계는 조금 예쁜 게 20,000€더라... 이런 건 안드로메다니 나처럼 먹고 살기도 힘든 빈민은 패스를...) 지갑과 라이터를 득템~

라이터도 처음에는 지포 라이터를 사러 갔었는데... 돌아다니다가 들른 듀퐁 매장에서 여자 스텝이 들려준 라이터의 Cling sound에 유혹당해서 듀퐁 중에서도 조금 저가의 라이터를 사려다가 재고가 없어서 어차피 사는 것 10만원 정도 차이는 묻어두자 하고 질러버린 라이터 라인 2 말티에 골드... 553$에 득템... 뭐 파리에서 출국할 때 바빠서 Tax Refund 못 받은 게 함정...










사용하기 전에 미리 사진을 찍어뒀어야 하는 데 이미 꽤 사용을 하는 바람에 생긴 상처들은 하는 수 없다는... 이제 벨트, 지갑, 라이터는 생겼으니... 다음엔 뭘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내가 사서 쓰는 물품들이 "이사물품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제5-1조(과세대상물품)"에 의해 면세라서... 아마 이번 휴가가 면세로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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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ed by White Sain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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