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작/어록

인연이란...

2년만에 학교를 갔다... 익숙한 주안역... 그리고 거리들... 택시를 타고... 지나가는 거리 하나하나에... 내 지난 추억들이 담겨있었다... 주안역 바로 맞은 편에 보이는 Sorento... 추억의 단편... 왜 그동안 그렇게 힘들게... 내 소중한 지난 추억들을 잊고 살았을까... 이렇게 즐거운 추억들을 가지고 있는데...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... 익숙한 느낌...

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... 느낌으로 감지하는 것 같다...

내가 힘든 시절에 만난 사람들은 여전히 내가... 힘들거라고 생각하며... 날 대해주고... 내가 술마시고 놀던 시절에 만난 사람들은... 여전히 나를 술 먹고 노는 사람으로 대한다...

나 역시... 힘들 때 토닥여주던 사람들은... 지금은 아무 힘든 일없이 편안하게 지내도... 토닥여주게 되고... 멋있게 살던 사람에게는... 지금이 아무리 힘들어도... 토닥여주지 않게 된다...

반겨주는 후배들... 아직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사람들...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... 더 이상 나이를 먹기 싫어 발버둥 쳐보기도 하지만... 지금 이 상태로 날 묶어두고 싶어 하지만... 어쩔수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... 내게 남아있게 되는 건... 내 주변의 사람들...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뿐 아닐까...

- 2009년의 어느날... -

Writed by White Sain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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